미국 이민 결심하고 영주권을 받기까지 2년 동안, 과거에 결핵을 앓았던 기억이 가끔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혹시라도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다면, 이 과정이 예상보다 덜 걱정할 만한 일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비자 신체 검사와 객담 검사
비자 신체 검사에서 결핵 흔적이 발견되면 8주간의 객담(가래) 검사를 받아야 해요. 하지만 대부분 문제 없이 지나가고, 혹시라도 추가 검사나 치료가 필요하면 차근차근 진행하면 됩니다. 다만 비자 인터뷰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해요.
미국에 무사히 입국하더라도 일주일 정도 후에 보건소(?)에서 전화가 올 수 있어요.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결과지를 제출하라는 요청인데, 의무(Mandatory)는 아니어서 선택 사항이에요. 저는 검사를 받으려 했지만, 주치의(Primary Doctor)를 정하는 방법을 몰라서 놓쳤어요. 그래도 검사를 안 했다고 해서 불이익은 없었어요!
비자 인터뷰를 앞둔 신체 검사
아이들의 학교 문제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비자 인터뷰를 보고 싶어서 신체 검사를 신촌 세브란스에서 받기로 했어요. 사실 처음에는 강남 세브란스로 예약했지만, 신촌에서는 객담 검사를 받을 확률이 낮다는 얘기를 듣고 변경했어요.
결핵 치료는 25년 전에 국립경찰병원에서 받았고, 이후에도 매년 X-ray 검사를 꾸준히 받으며 관리해 왔어요. 신체 검사 전에도 국립병원과 상급 병원에서 완치 소견서를 받았기 때문에, 솔직히 객담 검사는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검사 후 3일 만에 병원에서 연락이 왔고, 금요일 오후라 전화를 받지 못했어요. 주말 내내 걱정하다가 월요일 아침에 다시 연락했더니, 객담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모든 준비가 수포로 돌아가는 것 같았지만, 결국 받아들이고 검사를 진행했어요.
객담 검사 – 최선을 다하다
검사를 받기로 결심한 후, 공복 상태에서 가래를 모으는 데 온 힘을 쏟았습니다. 간호사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하더라고요. 미국 비자용 검사라 그런지, 간호사가 옆에서 지켜(감시)보면서 외롭지 않게 해주었어요.
8주 후, 드디어 문제없다는 결과를 받았고, 비자 인터뷰를 예약하려고 했는데… 추가 인터뷰를 위한 별도 시간이 있는 줄 알았지만 아니었어요. 기존 인터뷰 일정과 맞춰야 했기 때문에 운 좋게도 약 2주 후에 인터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국 후 보건소 연락 – 걱정할 필요 없어요!
미국에 도착하고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는데, 단순히 한국에서 검사받았는지 확인하는 절차라 큰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었어요.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후였고, 특별한 조치는 없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느낀 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
혹시라도 과거 결핵 치료 이력이 있어도 절차를 차근차근 따라가면 문제없이 해결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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